경주 아이랑 가볼만한 곳 실내- 경주버드파크 후기

날씨가 좋은 계절이면 경주를 찾는 분들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이라고 아름다운 경주 여행을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오늘은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강풍이 불어도, 더워도 아이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경주버드파크 방문 후기입니다. 

경주버드파크의 경우,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규모로 방문해서 두세시간이 부족한 곳이었고, 경주 여행 중에 여유가 있다면 반나절 이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셔도 아이와 하루종일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 목차 ]

1. 이용시간

2. 입장료

3. 할인

4. 주의사항

5. 내부 시설

6. 위치

 

 

 

경주 버드파크에서는 다양한 조류가 메인이지만, 파충류, 포유류, 양서류 등 다양한 동식물도 함께 볼 수 있는 공간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테마파크라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주 타겟층은 유아에서부터 중학생까지 가볼 만한 곳으로 느껴졌으나, 함께 간 성인도 충분히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경주버드파크 이용시간

 

개장시간 : 오전 10:00~오후 7:00 (6:00까지 입장 가능)

단, 휴가철 성수기에는 개장시간이 변경 될 수 있으니 054-777-7200으로 사전 문의

   

 

경주버드파크 입장료

 

 

    ✔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버드파크 입장권 발권 시 소인 요금 적용

    ✔ 장애인 확인을 위하여 장애인등록증 혹은 장애인 복지카드 지참

    ✔ 경로(만 65세 이상) 확인을 위하여 경로우대증 혹은 주민등록증 지참

    ✔ 식물원 입장시, 36개월 미만 유아는 보호자 동행하에 무료입장 가능 (의료보험증 지참)

    ✔ 버드파크 입장시, 24개월 미만 유아는 보호자 동행하에 무료입장 가능 (의료보험증 지참)

    ✔ 경주 시민은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지참

    ✔ 단체적용 기준은 30명 이상 (예약 문의 T. 054-777-7200, F. 054-777-5599)

 

 

 

경주버드파크 할인

 

경주버드파크 성인 및 소아 입장원의 경우, 쿠팡 트래블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상시 구입이 가능합니다. 단, 1시간 전 구매 안내가 있으므로 사전 방문 전 미리 판매자와 확인 후 구입하시면 좀 더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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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버드파크 입장료와 식물원(동궁원)은 별도로 판매하는 것이므로, 위 티켓에 식물원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소인권을 구매하시면 되고, 퇴장 후 재입장이 불가능한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주버드파크 주의사항

 

✔ 옷이 손상되거나 배설물이 묻을 수 있으니 주의 할 것 

✔ 동물에게 아무 음식이나 먹이로 주지 말 것 (외부음식 불가)

✔ 새들에게는 안내데스크에서 판매하는 지정된 먹이만 구입해서 줄 것 

✔ 어린이 동반 시 안전사고에 주의 할 것 

✔ 카메라 플래시는 끄고 촬영 할 것

✔ 동물에게 큰 소리로 고함지르거나 등의 스트레스 주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

✔  애완동물 입장 불가

 

 

내부 소개

 

경주버드파크 실내도 2층으로 되어 있고, 조류 외에도 다양한 동식물이 있어 추운 겨울에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과 가족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토존도 꽤 많았습니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을 경우, 실내 환기가 잘 되는 느낌은 아니라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조류가 좀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인지, 난로 시설을 중간 중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관람객 또한 춥지 않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기도 하지요 ^^ 경주버드파크에 다녀오면 한동안 새를 안 봐도 될 정도로 정말 많고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추억이 많이 되었던 것은, 새 먹이주기 체험이었습니다. 먹이당 1000원으로 크게 비싸지는 않았지만,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한 명인 분은 두 봉지씩 사는 것도 좋고요, 저희는 워낙 대가족으로 이동하여 개인별로 구입하다 보니, 새들이 충분히 와서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좀 큰 앵무새에게 주는 해바라기씨와 작은앵무새에게 주는 노란색 먹이 두 종류로 구입해서 입장하였고요, 처음 버드파크 입구 옆 기프트샵에서 먹이는 구입 가능합니다. (비단잉어 먹이 체험은 따로 하지 않았어요) 

 

먹이를 가지고 들어가면, 정말 새들이 사람에 대한 거부감 없이 손으로 몰려 오는데요, 아이들도 처음에는 낯설어서 무서워하지만 대부분 10분이면 적응 하더라구요 혹시나 겁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옷으로 손을 싸고 그 위에 먹이를 올려주면 새가 손 위로 올라와서 먹이를 먹는 모습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옷에 배설물이나 깃털 등이 묻을 수 있으니 너무 고가의 옷을 입고 가는 것은 혹시나 모를 상황을 피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이렇게 손에 올리면 새들이 손으로 와서 먹고, 바닥에 살짝 두면 몰려 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체험이 되었습니다. 다만 새들이 너무 한 번에 몰려오거나 바닥에 먹이를 뿌려버리면 새가 밟힐 수 있기 때문에 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이리 둘러봐도 저리 둘러보아도 다양한 종류과 가지각색의 앵무새, 조류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예쁜 앵무새는 마치 촬영을 위해 앉아있는 주인공 같은 느낌이었어요. 옆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도 아랑곳하지 않았고, 마치 카메라를 보고 포즈를 취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왔기에 가능하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 정말 예쁘더라고요 하얗고 생각보다 큰데 공격적이지 않으니 아이들이 저마다 사진을 한 번씩 찍고 갔습니다. 

 

 

경주 가볼만한 곳으로 왜 버드파크가 인기가 있었는지 알 것 같아요. 처음에 가격대비 괜찮을까 싶었는데, 아이들의 눈에서 보다 재미있게 즐겨주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꼼꼼히 둘러보시다 보면, 제가 사진으로 담지 못한 정말 다양한 새의 종류가 있어서 특히 앵무새나 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좋은 체험 테마파크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실내 중간에 새들이 위치하고 있다면, 바깥쪽으로는 다양한 물고기, 동물들이 있어서 동물원 온 듯한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길 자체도 널찍한 편이라 유모차를 가지고 오기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아이들 체험하다 힘들면 유모차 끌고, 낮잠 재우면서 구경하기도 괜찮았습니다. 실내라 따뜻한 편이라서요. 

 

 

또한 1층에는 대형조류체험장 외에도 대형 수족관, 해수조와 비단잉어를 볼 수 있는 곳, 거북장, 아열대 식물들, 파충류관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므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여우원숭이와 펭귄, 오리, 그리고 기니피그? 까지 색다른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고, 둘러다니다가 뜬금없이 등장하는 모습에 너도 나도 당황스럽기도 한 자연스러운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신나서 동물원 구경온 듯 신나게 한두 시간을 돌아다녔습니다. 

 

 

내부에는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음식을 사먹을 수도 있는 것 같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왜인지 문이 닫았었네요. 

그런데 실내에 너무 많은 동식물들이 있으니, 왠지 오픈 했어도 간식 말고 밥을 먹었을까? 하는 의문은 조금 들었습니다. 

그래도 맛있으면 먹었겠지요? :) 

 

 

그리고 2층으로 가면 스토레텔링장이라고 하여 새의 기원, 등용계류, 알속, 우리나라의 새, 부화체험 및 치료실, 요거프레소 커피숍, 그리고 아이들이 사진 찍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너무너무 커피가 마시고 싶었는데 저희가 좀 늦게 방문해서인지, 요거프레소도 문이 닫았더라고요.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2층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부화실이 있어 아기 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들어가서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한번은 가볼 만했던 것 같습니다. 단 부화기 아기새들은 먹이를 주거나 큰소리로 스트레스를 주면 안 된다는 안내문이 있으니 아이들에게 잘 지도하여 안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세 시간이 훌쩍 가버린 경주버드파크는 이 건물 외에도 밖으로 나오면 가볼 만한 곳이 여러 곳 있었습니다. 식물원도 있고, 타조가 있는 야외 동물원 같은 공간도 있고, 애벌레 만지기 등 체험관도 여러 곳이 있으니 여유롭게 둘러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시간이 있으면 아이들이 무언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것도 있으니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경주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괜찮았던 곳이었습니다. 

 

 

위치

 

주소 : 경북 경주시 보문로 74-14 

 

 

 

 

오히려 너무 많은 새와 동물이 있어서 정신이 없을 정도였지만, 경주에 역사와 박물관만 탐방하러 오는 것은 아니니까요. 

가족여행으로 경주에 방문하셨다면, 하루 반나절 정도는 이곳에서 여유있게 놀이 공간으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경주에서 여기 왜가지? 라고 했다가 아이들 반응 보고 와볼 만하다!라고 인정한 내돈내산 경주버드파크 방문 후기였습니다.